출시된 것이 올해 초 였나요??
어느덧 페이블 3까지 나왔는데요
간단한 플레이 소감을 적어볼까 합니다. 

나름(?) 엑스박스를 대표하는 
Microsoft의 페이블 시리즈 중
최신작 페이블 3입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엑스박스의 킬러 타이틀은 
기어즈 오브 워 / 헤일로 
이렇게 두 시리즈이죠 ㅋ



게임을 시작한지 한참 되었는데요,
드디어 엔딩을 봤습니다 ㅎ

페이블 1은 직접 해보지 않아서
내용을 잘 모르겠습니다. 
페이블3는 페이블2의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와서
그 후의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페이블2를 오래전에 플레이해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페이블3에서도 거의 바뀌지 않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관을 그대로 가지고 왔기 때문에 
맵도 대체로 익숙한 느낌입니다. 

일부 지역은 추가 되었고,
지배의 길/영웅의 방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긴 했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페이블2의 시스템이 그대로 쓰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페이블2를 플레이 하신 분들은
조금 신선한 느낌이 떨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 스토리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높지 않습니다. 
죽더라도 바로 부활을 하죠 ㅋ
일부 패널티와 업적 달성에 문제가 발생은 하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스토리를 따라가고
엔딩을 보시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것 같구요.

조작 자체가 단순하다 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게임이 지루해지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특히 마지막 엔딩을 위해 열심히 벌어야 하는 돈은
일본식 RPG의 레벨 노가다 수준과 맞먹습니다 ㅋ
(부동산 투기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방법이 있긴 하지만 ㅎ)

도전 과제를 다 진행하진 못했으나,
모두 진행하기엔 이미 지쳐버렸습니다. ㅋ
그냥 여기서 그만 둘 생각입니다^^;;
ㅎ 넓은 맵을 열심히 구석구석 돌아볼 수 밖에 없는 
퀘스트들은 정말이지 ㅠㅠ
(노움 석상 찾기 인가요?? 반도 못 찾았습니다. ㅡㅡ;;)

개인적으로는
지도를 헤매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차라리 퍼즐 요소를 더 가미했으면 싶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은 개인적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고
마음에 드시는 분도 계시겠죠? ㅋ

게임 속에서 일정 부분 만큼의 자유도를 부여했지만
완벽하지는 않은 자유일 뿐이구요~ ㅎ
그냥 불만없이 시스템 속에 녹아 드시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장점 - 엑스박스에서 보기 드문 RPG
          나름 괜찮은 그래픽을 보여준다.
          현실에서 불가능한 바람둥이의 꿈을 이룰 수도...
          일정 부분 만큼의 자유도
          손쉬운 조작법

            
단점 - 후반부로 갈수록 지루해지는 퀘스트
          바람둥의 꿈을 이룰 수도 있으나, 누님들은 못 생겼다.
          (업적만 아니면 그냥 혼자 살겠음 ㅋ)
          정치인들의 거짓 공약에 말도 안되는 면죄부를 주는 느낌? ㅋ
          부동산 투기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프레임 저하 현상 존재~


RPG게임이 많지 않은 엑스박스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는 페이블 시리즈
어쨌든 유저들에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기회를 준다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구요~

항상 선에 가깝게 플레이를 해서 지루할지도 모르겠네요 ㅋ
담에 플레이한다면 폭군으로 변신을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페이블4가 나온다면 
세계관이든 맵이든 좀 바꿔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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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I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