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관련 첫 포스팅이
사고 내용이라니 ㅠㅠ

좀 지난 일인데요 ㅠㅠ
(2011년 8월 17일 19:00 경 ...)
 
2010년식 크루즈 디젤 (구 라세티 프리미어) 차량이고
1년 6개월에 약 4만 Km 탄 차량입니다. 
 
저녁 시간 회사 퇴근 후에
평소에 잘 안 가던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다가
구미 LGD 6공장 근처 4거리에서
신호에 걸려 신호 대기 중이었습니다. 
 
앞에 학원운전연습차량(1톤 포터~)
한 대만 있었구요.
제 뒤에는 따라오는 차는 없었죠.
 
신호가 파란색으로 바뀌고 차 출발하는거 보고는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엑셀에 발을 올리는 순간
갑자기 멈추는 앞 차!!!!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지는 않은거 같고,
아마 시동을 꺼트릴뻔한거 같은데 ㅠㅠ
블랙박스도 없어서 뭐...증명할 길이 없네요. ㅠㅠ)
 
차가 갑자기 멈춘다고 느끼는 것과
(브레이크등에 불도 안 들어왔는데)
동시에 1톤 트럭의 뒤쪽 철제 프레임?? 을
저의 크루디는 들이받고 말았습니다. ㅠㅠ
줸....
 
엑셀에서 미처 발은 떼지도 못하고 차를 들이받고는
엔진 RPM이 미친듯이 올라가더군요 ㅠㅠ
 
그대로 변속기 P로 보내고 비상등켜고 내렸습니다.
에혀....보험 바로 부르고 명함 주고 처리를 맡겼는데....
 
내려서 보니 생각보다 차가 많이 상했더라구요 ㅠㅠ
멈춘 상태에서 출발 직후에 발생한 사고라
별로 안 심각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높은 차를 뒤에서 받은 사고라
범퍼는 밀려서 들려올라가고
이래저래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앞 차에서는 역시나 운전연습생이랑 강사분이 같이 내리고 ㅡㅡ;;;

저녁 시간의 사고라 다음 날 정비소에 입고되었는데요,
견적이 무려 310만원이라는 ㅠㅠ
(덕분에 앞 범퍼는 통범퍼로 교체 되었네요 쩝..^^;;)
자차 본인 분담금(?) 이라고 해서
5만원 내고 수리된 크루디를 받아왔습니다. 
 
올해 언제부턴가 보험법(?)이 바뀌어서 
그 이후 가입한 분들은 분담금이 최대 20%까지 올라간다고 하던데
올해 1월 바뀌기 전 보험 갱신을 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는 운전 연습하던 사람이
몸 안 좋다고 대인 접수 되었다고 전화도 오고...
완전 기분이 별로인 주말을 보냈네요.
증명 할 방법이 없지만 제 과실도 있지만 그쪽도 과실이 있는데 !!! ㅡㅡ+
큰 사고도 아닌데 대인접수까지 받고 나니 진짜 어이가 없었다는...
 
내년에 자동차 보험료 볼만하겠는데요 ㅠㅠ



여러분들도 운전면허학원 연습 차량 뒤에 따라가실 때는
조심 조심 또 조심하시길...


지금까지
40,000 Km 타고 대박 사고낸 크루즈 디젤 주인
Blue 였습니다 ㅠㅠ


PS. GM 남구미 정비소에서 수리 받았는데,
      일단은 깔끔하게 처리된거 같아서 그나마 만족 중입니다. 
      차량 내부도 깔끔하게 청소해 주셨더라구요. 완전 기분 굿~~뜨.
      흑흑 감사합니다~

Posted by BlueI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