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Iris:Info]/IT review2011. 11. 28. 00:27


오랜만에 IT기기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프로젝트 진행하던 중에 
같이 프로젝트 진행한 업체의 차장님이 들고온 신기(?)한 물건입니다. ㅋ


삼성에서 제조한 SENS 500 노트북입니다. 
요즘 노트북에 비하면 아무래도 노트북이 귀한 시절이고,
디자인적으로 작게 만들기에 한계가 있던 시절의 제품이기에 
많이 투박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위에서만 봐서는 뭐 잘 모르겠습니다. 
위에는 삼성이라는 글자가 잘 보이게 적혀있습니다. 


상판을 열고 보면 모델 이름이 노트북 화면 베젤 부분에 적혀있구요~
오래되어서 먼지와 색이 조금 바랜 플라스틱 케이스네요 ㅋ
그리고 그 유명한 Intel Inside~~ 
무려 펜티엄 CPU입니다. 


다음은 옆쪽 사진인데요 ㅎ
나름 사용자를 배려하기 위해 키보드 각도를 조절하기 위한
다리가 왼쪽부분에 보이실겁니다. ㅎ
그리고 왼쪽 구석에는 현재의 노트북 ㅋ
물론 바로 옆에 두고 비교해서 찍은 건 아니라서 객관적인 비교는 안되지만
느낌뿐만 아니라 실제도로 엄청난 두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부분이 노트북의 후면입니다. 
지금의 노트북에는 없는 다양한 접속 포트들이 보이실겁니다. 
업체에서 이 노트북 들고온 결정적인 이유가 
RS-232 cable을 별도의 USB 연결 젠더없이 직접 연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산업 구석구석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RS-232 포트네요.

왼쪽의 길게 보이는 부분은 
도킹스테이션용 연결 포트인거 같습니다. 
요즘 노트북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시스템인데요
예전의 노트북에서는 도킹 시스템을 가진 노트북 모델이 많았습니다. 
추가 배터리 연결 및 기타 성능 확장을 위한 옵션이었죠
요즘은 노트북 설계 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그닥 필요없는 기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


부팅화면... ㅎ
나름 혁신적인 OS였던 윈도우  98이 깔려있습니다. 
SENS 500의 경우 당시 BIOS 및 OS의 한계로 하드 디스크 용량이 2GB로 제한된다고 하네요
당시로서는 엄청난 대용량(!)이었을텐데요... ㅋ
이젠 어디가서 명함도 못 내밀 용량이네요 
저도 처음쓰던 데스크탑의 HDD 용량이 320 mb 정도였습니다. 
(절대 메모리 용량 아닙니다. ㅋㅋ)


부팅 후 시스템 정보를 간단히 살펴보면
16mb의 메모리를 가지고 있는 펜티엄 노트북 되겠습니다.
 



지금소개한 SENS 500이 다른 모델과 다른점은
조금의 개조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원래는 HDD가 달려있는 모델인데요 
HDD 고장 후 2GB 이하 용량의 부품을 구할 수가 없어서 
CF카드 리더로 교체 후 2GB의 CF카드를 달아놓았습니다. 
신개념 SSD쯤 되겠네요 ㅎ


업체에서 현재 주력(?)으로 사용중인 도시바 노트북과 비교한 사진입니다. 
베젤의 두께 차이가 엄청난데요 ㅎ
요즘은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보이는 얇은 베절 제조 기술도
실은 엄청난 기술입니다~ ㅎ
화면에 보이는 것은 PLC개발 / 유지보수 Tool을 똑같이 띄운 상태입니다~


이런 과거 시절에서 요즘의 깔끔하고 멋진 노트북이 제조 가능한 시절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네요.
참 신기한 경험을 짧은 시간동안 한 좋은 경험이 된거 같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다른 노트북도 10년이 흐른 뒤에 
꺼내서 비교를 해봐야겠습니다.
어떤 느낌일지 ㅋ


지금까지 간단하게 SENS 500 개조 버전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제발 ㅋ ) 

Posted by BlueI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