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Poker-X 키보드(리니어 적축)에 대해 간단하게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FILCO Majestouch Tenkeyless (갈축 넌클릭) 키보드에 대해 간단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작년 가을쯤 키보드를 구입하여
사무실에서 업무용으로 매우 잘 쓰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친구가 다른 키보드를 사용해보고 싶다고하여
제가 쓰고 있던 Poker-X와 잠시 바꿔 사용하기로 하고 교환을 하였습니다.
(친구에게 지름신 내리는 것을 방어하기 위한 차원의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ㅋ)
키보드에 내용(키보드 청소에 관련된 포스팅에서 관련 정보도 함꼐 ㅋ)은
트랙백한 블로그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타자감이나 간단한 사용 느낌에 대해서만 포스팅 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사용하던 키보드에 비해서 확실히 타자감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당연하겠지요?^^;;; 스위치 타입이 다르니)
적축의 리니어 타입 스위치를 사용하는 Poker-X의 타자감은 매우 가벼운 느낌입니다.
어느새 눌러진지도 모를 만큼 손가락에 가볍게 힘을 주면 타자가 입력되고
키를 누른 다음의 반발감도 적은 편에 속하는 거 같습니다.
여기에는 보강판이 없다는 것도 한 몫을 할 것 같은데요
이에 비해 갈축 넌클릭 Majestouch의 느낌은 조금 더 묵직한 키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타자 입력 시에 나는 사운드가 좀 더 타자기에 가까운 경쾌한 소리가 나네요.
특히 backspace 키를 누를때는 매우 경쾌한 소리가 납니다. +_+
적축 리니어 타입의 경우 옆의 키를 의도하지 않게 누르게 될 경우 입력이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런 키 입력 감의 차이로 갈축 넌클릭에서는 의도하지 않은 키의 입력이 줄어든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키보드의 키 pitch와 보강판 등의 구조적 차이도 있을 것입니다.)
ㅎㅎ이렇게 스위치 타입이 다른 키보드를 사용해 보니
다른 스위치의 키보드들도 사용해보고 싶어지는데요..
(지름신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이 왠지 실패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오고 있습니다 ㅜㅜ)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친구와 교환을 한 majestouch 키보드쪽이 조금 더 고가의 키보드입니다.
키보드 자체의 무게도 어느 정도 있어 빠른 타이핑을 할 때에도 키보드 자체가 밀리거나 하는 느낌이 적어
안정적인 키 입력을 보장해주는 거 같아서 괜찮은거 같네요.
대신 무게적인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보강판이 없어 구조적으로 조금 더 간단한
Poker-X 키보드쪽이 유리합니다.
(고가의 키보드를 사무실에 두기가 그래서 매일 들고다녔는데...
Majestouch는 못 들고 다니겠어요 ㅠㅠ)
들고 다닐 일이 많은 분들에게는 보강판이 없어 무게가 가벼운 Poker-X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키보드 사이즈도 훨씬 작구요.
대신 한/영 변환키가 없는 부분과 일부 기능키가 부족한 만큼
기능키 사용 빈도가 높은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고민을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61 key(약 500g) - Poker-X
87 key(약 980g) - FILCO Majestouch Tenkeyless
여러분들은 어떤 키보드가 더 마음에 드시는지요? ㅎ
아무쪼록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시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길 바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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